▶ 3분기 주택거래 중간가 75만달러…전년비 17%↑
▶ 북동부지역 퀸즈 전체서 가장 높은 상승률
플러싱과 베이사이드의 집값 상승세가 무섭다.
많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플러싱과 베이사이드를 포함하는 퀸즈 북동부지역의 지난 3분기 주택거래 중간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7% 가까이 올라퀸즈 전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 및 중계회사 더글라스엘리먼이 최근 공개한‘ 퀸즈 지역 주택(콘도, 코압, 1~3패밀리 하우스)거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퀸즈북동부지역에서 거래된 주택 중간가격은 75만달러로 전년 동기 64만2,500달러보다 16.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이지역에서 거래된 주택 평균가격도 72만3,591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6% 올랐다. 거래량은 1,067건으로 직전 분기대비 8.0%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1,094건과 비교할 때는 -2.5% 줄었다.
퀸즈 북동부지역은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칼리지포인트, 와잇스톤, 리틀넥, 더글라스톤, 오클랜드가든, 비치허스트를포함한다.
퀸즈 전체의 지난 3분기 주택거래중간가격은 55만달러로 전년 동기 49만9,000달러보다 10.2% 올라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뉴욕시 주택가격 고공행진을견인했다. <표참 조>퀸즈 전체의 주택 거래 평균가격도 61만4,492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3% 증가했다.
전체 거래량은 3,865건으로 전년 동기3,750건에 비해 3.1% 늘었다.
주택 가운데 콘도의 거래 중간가격은 64만9,885달러로 전년 동기대비22.7%, 직전 분기대비 0.2% 올랐고, 코압은 거래 중간가격이 27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1%, 직전 분기대비1.5% 각각 상승했다. 1~3패밀리 하우스 경우, 거래 중간가격은 67만달러로전년 동기 64만달러보다 4.7%, 직전 분기대비 7.2% 각각 올랐다.
거래량은 콘도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지난 3분기 퀸즈 전체의 콘도 거래량은 521건으로 전년 동기 351건보다48.4% 늘었다. 코압 거래량은 95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1~3패밀리하우스 거래량은 2,385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각각 하락했다.
한편 지난 3분기 퀸즈 전체에서 주택거래 중간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아스토리와 롱아일랜드시티, 써니사이드, 우드사이드를 포함하는 퀸즈 북서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 지난 3개월간 거래된 주택 중간가격은76만846달러였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5.5%였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할때는 -5.5% 하락했다. 실제 퀸즈에서주택거래 중간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롱아일랜드시티(콘도)로 92만달러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퀸즈는 중국계 자본과 인구 유입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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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