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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베이사이드 집값 천정부지 치솟아

2017-10-28 (토)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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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주택거래 중간가 75만달러…전년비 17%↑

▶ 북동부지역 퀸즈 전체서 가장 높은 상승률

플러싱·베이사이드 집값 천정부지 치솟아
플러싱과 베이사이드의 집값 상승세가 무섭다.

많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플러싱과 베이사이드를 포함하는 퀸즈 북동부지역의 지난 3분기 주택거래 중간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7% 가까이 올라퀸즈 전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 및 중계회사 더글라스엘리먼이 최근 공개한‘ 퀸즈 지역 주택(콘도, 코압, 1~3패밀리 하우스)거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퀸즈북동부지역에서 거래된 주택 중간가격은 75만달러로 전년 동기 64만2,500달러보다 16.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이지역에서 거래된 주택 평균가격도 72만3,591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6% 올랐다. 거래량은 1,067건으로 직전 분기대비 8.0%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1,094건과 비교할 때는 -2.5% 줄었다.


퀸즈 북동부지역은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칼리지포인트, 와잇스톤, 리틀넥, 더글라스톤, 오클랜드가든, 비치허스트를포함한다.

퀸즈 전체의 지난 3분기 주택거래중간가격은 55만달러로 전년 동기 49만9,000달러보다 10.2% 올라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뉴욕시 주택가격 고공행진을견인했다. <표참 조>퀸즈 전체의 주택 거래 평균가격도 61만4,492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3% 증가했다.

전체 거래량은 3,865건으로 전년 동기3,750건에 비해 3.1% 늘었다.

주택 가운데 콘도의 거래 중간가격은 64만9,885달러로 전년 동기대비22.7%, 직전 분기대비 0.2% 올랐고, 코압은 거래 중간가격이 27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1%, 직전 분기대비1.5% 각각 상승했다. 1~3패밀리 하우스 경우, 거래 중간가격은 67만달러로전년 동기 64만달러보다 4.7%, 직전 분기대비 7.2% 각각 올랐다.

거래량은 콘도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지난 3분기 퀸즈 전체의 콘도 거래량은 521건으로 전년 동기 351건보다48.4% 늘었다. 코압 거래량은 95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1~3패밀리하우스 거래량은 2,385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각각 하락했다.

한편 지난 3분기 퀸즈 전체에서 주택거래 중간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아스토리와 롱아일랜드시티, 써니사이드, 우드사이드를 포함하는 퀸즈 북서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 지난 3개월간 거래된 주택 중간가격은76만846달러였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5.5%였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할때는 -5.5% 하락했다. 실제 퀸즈에서주택거래 중간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롱아일랜드시티(콘도)로 92만달러를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퀸즈는 중국계 자본과 인구 유입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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