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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래차연구 미국에 500만달러 투자

2017-10-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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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모빌리티 연구단지 건립 참여

현대차, 미래차연구 미국에 500만달러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기술 확보를 위해 미국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인 ACM(American Center for Mobility)의 창립 멤버로 참여하고 ACM이 추진하는 첨단 테스트베드 건립에 5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ACM은 미시간 주정부를 중심으로 미시간 주립대학, 완성차 및 통신 업체 등이 동참해 설립한 미국 연방정부 공인의 산학협력 기관이다.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분야의 기술 개발, 성능 개선, 양산성 검토, 표준화 구축 등을 목적으로 한다.


ACM은 현재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서쪽의 입실런티 타운십 외곽 윌로우 런에 자율주행 연구 인프라 및 제품 개발 주행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연구단지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19년 말 최종 완공하는 일정이다. <조감도 참조>

현대차그룹은 향후 ACM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 검증,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원리 평가, V2X 알고리즘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ACM의 창립 멤버 자격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 내 자율주행 기술 표준화·제도화 관련 협의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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