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형까지 파격 프로모션 고객유치 한창
▶ 최장 6년 무이자 할부에 보너스 캐시 두둑
25일 퀸즈에 위치한 한 자동차 딜러를 방문한 고객이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주요 자동차 업체와 딜러들이 다양한 인센티브를 선보이며 가을맞이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일부 브랜드 경우, 2017년형은 물론 2018년형 신차도 인센티브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차종에 따라 최장 72개월 무이자할부 등을 내세우고 있어 고객입장에서는 어느 때 보다 선택의 폭이 넓고 매력적인 조건을 만날 수 있다.
2017년형 신차는 많은 딜러들이 적극적으로 재고 정리에 나선 상태라 인센티브만 이용해도 소비자 가격보다 평균 20%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금액상으로는 차종에 따라 최소 3,000달러에서 최대 7,000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다.
플러싱 소재 한 자동차 딜러의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는 “자동차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 상반기에도 이미 2018년 모델을 선보인바 있다”며 “이에 따라 2017년형 신차 일부 차종은 지난해보다 리베이트가 두 배나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미국판매법인은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세단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새롭게 바뀐 2018년형 소나타 SE와 엘란트라 SE를 전면에 내세우고 60개월 0% 파이낸싱과 캐시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 경우, 딜러 차원의 세일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뉴저지 ‘루트4 파라무스 현대’에서는 2017년형 엘란트라 SE를 36개월 리스 프로그램으로 월 54달러(다운페이 1,993달러)에, 2017년형 소나타 SE를 역시 같은 프로그램으로 월 64달러(다운페이 1,993달러)에 내놓았다.
기아자동차미국판매법인은 2017년형 옵티마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웠다. 최대 4,000달러 보너스 캐시 혹은 36~66개월 0% 이자율과 함께 1,000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옵티마 LX 모델 경우, 24개월 리스 프로그램으로 월 139달러(다운페이 2,903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한국산 브랜드 딜러의 한 관계자는 “딜러 대부분이 매년 가을, 해당 연도 차량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특판 행사를 실시한다”며 “2017년형 중에서 특별히 원하는 모델이나 색상이 있다면 지금 바로 구입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일본 브랜드에서는 도요타가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18년형 캠리는 36~60개월 0.9% 이자율을 제공하며 2017년형경우, 36~72개월 무이자에 500달러 캐시 보너스를 지급한다. 코롤라 2018년형은 36~72개월 1.9% 이자율, 2017년형은 36~72개월 무이자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혼다는 어코드 LX 2017년형을 2,000달러 다운페이에 36개월간 월 188달러, 시빅 LX 2017년형은 2,499달러 다운페이에 36개월간 173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미국 브랜드인 뷰익과 캐딜락, GMC를 취급하는 ‘시티 캐딜락’은 모델별로 월 88달러부터 시작하는 리스 프로그램과 제로 다운페이먼트, 무이자 프로그램, 최대 14,000달러까지 할인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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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