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정육점 항생제표기 의무화 추진

2017-10-26 (목) 12:00:00 임에녹 기자
크게 작게
샌프란시스코시 정육점들이 앞으로 판매 육류에 사용된 항생제 표기를 첨부해야 할지도 모른다.

시 측은 현재 세이브웨이, 홀푸드, 트레이더조스, 코스코 등 대형 마트의 정육점들에 판매 육류에 항생제 표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다.

대형 마트의 정육점을 제외한 지역 소형 정육점은 의무화에 해당되지 않는다.


만약 법안이 통과될 시 샌프란시스코는 항생제 표기 의무화를 시행한 첫 도시가 된다.

샌프란시스코 보건소 측은 “(의무화가 된다면) 소비자들의 육류 구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에 버지니아 주 본사인 ‘푸드마케팅인스티튜트’사는 “항생제 표기 의무화는 육류 유통에 불필요한 절차만 만들 뿐”이라며 “이미 업계는 항생제 투여에 대한 미 식품의약처(FDA)의 규정을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임에녹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