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 첫날 사지 않은 첫 아이폰 될 것”
2017-10-25 (수)
▶ 워즈니악“아이폰8에 만족…페이스ID 의문” 밝혀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아이폰 출시 10주년 모델 '아이폰 X'(아이폰텐)의 선주문 개시를 앞두고 찬물을 끼얹었다.
워즈니악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머니 20/20' 컨퍼런스에서 "아이폰 X은 내가 출시 첫날에 사지 않는 첫 번째 아이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CNBC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그는 "나는 아이폰 6, 아이폰 7과 똑같았던 내 아이폰 8에 만족하고 있다"며 "(아이폰 X은) 좀 더 지켜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워즈니악은 애플이 아이폰 X의 특장점으로 내세운 얼굴인식 기능 '페이스 ID'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페이스 ID가 의도한 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워즈니악은 "하지만 내 아내가 출시 첫날 아이폰 X을 구매할 것이기에 옆에서 충분히 지켜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오는 27일부터 아이폰 X 선주문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