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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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은 하느님 마음에 드는 제물입니다

2017-10-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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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마태오 한인 천주교회 14주년 기념 바자

▶ 28, 29일 신자들 기부 물품 판매·장기자랑

‘나눔’ 은 하느님 마음에 드는 제물입니다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터헝가의 성 마태오 한인 천주교회가 나눔 바자회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2015년 바자회 모습.

터헝가에 위치한 성 마태오 한인 천주교회(주임신부: 김지완 아우구스티노)는 성당 설립 14주년을 기념해 ‘성 마태오 나눔 바자회’를 오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개최한다.

성 마태오 바자회는 본당 설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본당 공동체가 하나되는 자리로 격년으로 개최되는데, 올해는 “선행과 나눔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이러한 것들이 하느님 마음에 드는 제물입니다”라는 히브리서 13장 16절 성경말씀에 근거해 ‘나눔’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린다.

성 마태오 나눔 바자회의 야드세일은 오는 28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 29일 오전 8시부터 11시30분까지이며, 전신자들의 도네이션으로 모인 어린이 및 남녀 새 의류, 장난감, 주방기구, 가구, 각종도서, 라면 및 소금 등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후 오후 12시30분부터는 다양한 물품 판매, 맛있는 음식, 그리고 장기자랑(마태오 복면가왕) 및 푸짐한 경품이 기다리는 2부 행사가 개최된다.


성 마태오 성당의 저스틴 오 총회장은 “두 달전부터 전신자들이 힘을 모아 나눔 바자회를 준비중입니다. 저희 성당만의 축제가 아니라, 커뮤니티의 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올해는 ‘나눔’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리는 바자회이니만큼,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성당 신자들과 타 민족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이 하나되는 나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평협위원을 위시하여 전신자께서 예년보다 더 열심히 바자회를 준비중입니다”라고 밝히고 “야드세일에는 성당 신자들의 도네이션으로 모인 좋은 물건들을 시중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뿐만 아니라, 29일 오후 12시30분부터 열리는 2부 행사에는 다양한 먹거리 및 마태오 복면가왕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꼭 오셔서 가을날 흥겨운 한때를 한껏 즐기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성 마태오 한인 성당은 지난 2008년 설립되어 한인이 밀집되어 있는 라크레센타, 라카냐다, 터헝가 등 지역의 천주교 신자들의 보금자리로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이번 바자회는 성당 파킹장(7245 Valmont st. Tujunga, CA 91042)에서 열리며, 바자회 관련 추가 질문은 성당사무실 (818)951-087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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