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슈즈 업계 콜라보레이션은 연말까지 쭉~

2017-10-25 (수) 최지흥 기자
크게 작게

▶ 유명 작가, 캐릭터부터, 해양환경보호단체까지

슈즈 업계 콜라보레이션은 연말까지 쭉~
차별성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구매 욕구를 증폭 시키는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올해 하반기에도 슈즈 업계를 주도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가을 시즌 시작과 함께 다양한 슈즈 브랜드들이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한정판으로 잇달아 출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유명 작가, 캐릭터부터 해양 환경보호 단체까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취향까지 저격하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반스는 찰리 브라운(Charlie Brown), 스누피(Snoopy), 더 피너츠 갱(The Peanuts Gang)으로 잘 알려진 ‘더 피너츠’(The Peanuts)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풋웨어 & 어패럴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찰스 먼로 슐츠(Charles M. Schulz)의 오리지널 ‘더 피너츠’ 일러스트레이션을 사용해 그의 아이코닉한 캐릭터와 아트워크를 기념한다. 반스의 올드스쿨(Old Skool)은 찰스 먼로 슐츠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신발 전체에 적용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의 오리지널 아트워크가 단색의 올-오버(All-over) 형태로 프린트 되었고, 가죽 소재의 사이드스트라이프(Sidestripe)로 포인트를 주었다.

‘더 피너츠’의 홀리데이 테마를 주제로 한 아트워크를 신발 전체에 프린트한 어센틱(Authentic)은 만화가 연재되던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던 ‘찰리 브라운 크리스마스’(Charlie Brown Christmas)에서 ‘더 피너츠’ 팬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댄스파티 장면을 묘사한 아트워크는 어센틱과 올드스쿨에 담겼다.

푸마는 덴마크를 상징하는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한 코펜하겐’(Han Kjøbenhavn)과 협업한 2017 가을/겨울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한 코펜하겐은 2008년 아이웨어(Eyewear) 라인으로 시작한 이후 빠르게 인지도를 쌓으며 2009년부터 남성용 의류 컬렉션을 출시해 주목 받고 있는 브랜드다.

선보이는 제품마다 고스란히 북유럽 특유의 심플함과 미니멀리즘을 담으면서 한층 수준 높은 기능성으로 전세계 패션 마니아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스포츠와 덴마크라는 북유럽 도시의 특성, 그리고 코펜하겐의 현대적인 건축물에서 받은 영감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풋웨어 라인의 대표 제품으로는 ‘푸마X한 코펜하겐 클라이드 스티치’(PUMA x HAN KJØBENHAVN Clyde Stitched)와 ‘츠기 코리’(Tsugi Kori)가 있다.

‘푸마X한 코펜하겐 클라이드 스티치’는 1970년대 스니커즈 문화를 이끈 ‘푸마 클라이드’(PUMA Clyde) 실루엣에, 한 코펜하겐의 세련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을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스니커즈 측면에서 볼 수 있는 푸마와 한 코페하겐의 브랜딩 자수는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멋을 자아낸다.

<최지흥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