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알파벳, 토론토와 ‘스마트도시’개발
2017-10-19 (목)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캐나다의 토론토를 시작으로 스마트 도시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알파벳의 도시개발 사업 자회사인 사이드워크 랩스(Sidewalk Labs)는 토론토시와 협약을 맺고 호반지구의 12에이커 면적을 우선 개발하고 이후 800에이커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드워크는 자율주행 셔틀과 행인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교통신호등, 모듈형 주택, 지하터널을 오가는 화물수송 로봇 등을 통해 스마트형 도시의 전범을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사이드워크는 구상에 맞게 스마트형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캐나다 시와 주, 연방정부가 건축과 교통법, 에너지를 포함한 여러 부문에서 현행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해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