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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에 영화 한류 전초 기지 생긴다

2017-10-14 (토)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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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완공 탱그램·CJ CGV 멀티플렉스 계획 공개

플러싱에 영화 한류 전초 기지 생긴다

김형균(오른 쪽) CJ아메리카 디렉터와 S C G아메리 카와 F&T그 룹의 덕 모셔 디렉터, 헬렌 리 부사장, 웨슬리 신씨가 탱그램을 13 일 공개했다

내년말 개점을 앞둔 다운타운플러싱 초대형 주상복합센터, 탱그램(Tangram,133-47 39th Ave)에 입점하는CJ CGV멀티플렉스<본보 10월12일 A4면>가 한국 영화를 상시상영, 영화 한류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개발사인 F&T그룹과 SCG아메리카가 총 12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탱그램 개발 계획을 공개한 13일 기자회견에서 김형균 CJ아메리카뉴욕오피스디렉터는“ CGV멀티플렉스의 7개관중 두개관에서 한국영화와 아시아영화를 거의 매일 상영, 한국 영화의 미국시장 성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며 “탱그램과 동시 개점이목표지만, 2019년초에 멀티플렉스가본격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900만달러가 투자될 전망인 3만4000스퀘어피트의 CGV멀티플렉스는 37애비뉴 탱그램 2층에 들어서며,최대상영관은 300명 수용이 가능하다. LA와 오렌지카운티에 이어 미국내3번째 CGV멀티플렉스로, 7개관, 총800여석에 달한다. 특수효과가 지원되는 4DX상영관과 전면과 측면 등 3면,총 280도에 이르는 파노라믹 스크린의 스크린엑스상영관 등도 들어선다.


CGV멀티플렉스와 207개 객실의 호텔은 37애비뉴에, 317유닛의 레지덴셜빌딩은 39애비뉴와 칼리지포인트블러버드에, 48개의 오피스콘도는 프린스스트릿에 자리, 거대 주상복합인 탱그램을 이루게 된다.

SCG아메리카에 따르면 탱그램은 최대 16층 높이로, 약 45% 공사가 진행된 상태다.

헬렌 리 F&T그룹 부사장은“ 서울이나 상하이처럼 세계적인 도시들의 멋진 환경을 뉴요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주거용 콘도 판매도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거용 콘도의 판매가격은 스튜디오 약 60만달러부터 시작이다. 27만5000스퀘어피트에는 리테일 업소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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