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 붐 계속 확산
▶ 2021년까지 2800개 유닛 건설 …콘도가격 고공행진
CJ의 CGV 멀티플렉스
한국 CJ ‘CGV 멀티플렉스’등 호텔·위락시설도
퀸즈 플러싱 다운타운의 부동산 개발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치던 2007년 이후 부동산 투자에 나선 개발자들이 이후 연이어 착공에 나서면서 플러싱 다운타운에는 재개발 붐이 일었다. 최근 완공됐거나 완공을 앞둔 건물들도 점차 늘고 있다. 개발 붐으로 일대 부동산 가치도 뛰면서 콘도 가격도 고공행진중이다. 핼스태드 부동산 개발사에 따르면 플러싱 신축 럭셔리 콘도의 가격은 최근 스퀘어피트당 1100달러까지 치솟았다. 2010년 이래 플러싱에 들어선 콘도 유닛의 수는 2600개, 올해부터 2021년까지 추가로 2800개 유닛이 들어설 전망이다.
39th Ave)내년 말 문을 열 예정인 탱그램(왼쪽)은 옛 플러싱 몰 자리에 들어서는 플러싱 최대 규모 주상 복합 건물이다. 한국 CJ의 CGV 멀티플렉스<본보 10월 12일자 A4면>가 3만4000스퀘어피트의 앵커 테넌트로 자리잡으며 플러싱 다운타운에 첫 멀티플렉스가 문을 열게 된다.
탱그램은 133가와 39애비뉴 한 블락 전체에 이르는 12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콘도와 샤핑몰, 오피스 공간 등으로 이루어진다. 13층 높이, 192유닛의 럭셔리 콘도는 탱그램 하우스 사우스라고 불리게 되며, 두 개 빌딩에 나눠 완공, 대부분 테라스를 갖춘 오크 나무 바닥, 이탈리안 캐비넷 등 최고급 인테리어로 단장될 예정이다. 피트니트 센터와 스파, 60피트 길이의 실내 소금물 풀장도 들어선다.
탱그램 하우스 사우스의 스튜디오는 60만달러, 원베드룸 유닛은 72만5000달러, 2베드룸 유닛은 100만달러, 3베드룸 유닛은 19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리테일 업소는 22만 5000스퀘어피트 면적으로 칼리지 포인트 블러버드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와 1,100대를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 200개 객실을 갖춘 호텔, 테니스 코트도 들어선다.
■파슨 블러버드와 바운 스트릿
파슨 블러버드(35-22 Parsons Boulevard)의 1층짜리 그로서리 업소 자리에는 7층 높이의 주상 복합 건물 건설이 추진 중이다. 9만6000스퀘어피트 면적으로 78개의 콘도 유닛이 6만2000스퀘어피트에 들어선다. 1층 1만7000스퀘어피트는 은행과 소매업소들이 차지하게 되며 총 95대 수용 가능한 주차장도 마련된다. 주거용 공간은 3층부터 7층까지며 별도의 커뮤니티 스페이스 공간이 들어선다.
바운 스트릿(가운데^41-62 Bowne St)에는 14층 규모의 84개 유닛의 콘도 건물이 들어선다. 지하 1, 2층은 93개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1층과 2층은 소매 업소들, 3층은 교육기관 등이 들어선다. 4층부터 주거용 유닛이 자리할 계획이다.
■더 패링턴(The Farrington, 134-37 35th ave)
호텔과 소매업소들, 콘도 등으로 구성된 주상 복합 건물로 15층, 총 35만스퀘어피트에 달한다.
레스토랑과 회의실, 커뮤니티 센터, 186대의 차량을 수용 가능한 주차장, 210개 객실을 둔 포 포인트 쉐라톤 호텔 등은 7층까지, 8층부터는 주거 공간인 89개 유닛의 콘도가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이 건물의 시장 가치는 1억7500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계 개발사 센츄리 디벨롭먼트 그룹은 지난 2014년 개발을 추진, 내년 완공 예정이다.
이외에도 뉴욕시 최대 규모 부동산 개발사인 피나클 그룹은 플러싱 프랭클린 애비뉴(142-20 Franklin Ave)에 144개 유닛의 콘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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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