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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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 모기지’ 각광…올 2분기 40%↑

2017-10-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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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보다 금리 낮고 고액융자에 유리

집값 상승과 더불어 변동금리 모기지(ARM) 신청이 늘면서 한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인 주택 시장에서 필요한 주택 수요 증가하면서 융자 금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변동금리가 만능이 아닌 만큼 고정금리와 장단점을 비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모기지 정보업체 ‘인사이드 모기지 파이낸스’는 올 2분기 변동금리 모기지 승인이 직전 분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통 봄 이사철에 모기지가 늘지만 지난해 2분기 변동금리 모기지 증가세 15%에 비하면 올해 2배 이상 급증했다는 것,변동금리 모기지의 최대 장점은 고정금리에 비해 금리가 낮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주 30년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4.11%였던데 반해, 5년 고정 후 변동금리 모기지는 3.38%로 0.73%포인트 낮았다.


한인 대출자들도 변동금리 모기지에 관심을 높아지고 있다. 융자액 60만달러 이상도 가능하고 100~200만달러의 대출까지 필요한 이들이 대출을 받고 있는데 고정금리와 금리 격차로 이자 부담이 적고, 초기에 가능한 선에서 확정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실제 은행들은 고정식에 버금가는 월 페이먼트를 부담할 수 있는지 따진 뒤 변동금리 모기지를 승인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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