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한인은행 총 2,002건·296만,,400달러
▶ 1건당 평균 송금액 1.481.72달러
추석을 맞아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이 고국에 보낸 ‘효도 송금’이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인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아메리카은행, 뱅크오브호프, 노아, 뉴뱅크, 뉴밀레니엄뱅크 등 5개 한인은행들의 뉴욕 및 뉴저지 지점을 통해 추석 무료 송금기간중 한국으로 보내진송금건수는 총 2,002건으로 액수는총 296만6,400달러를 기록했다. 1건당평균 송금액수는 1,481달러72센트로집계됐다.
이들 은행 중 뉴욕 뉴저지 한인들이 무료 송금 서비스를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한 은행은 우리아메리카 뱅크로 송금 건수는 1,600건, 액수는 237만9,811달러에 달했다. 송금액수는 지난해 추석에 비해 14%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1인당 1,347달러 85센트이던 액수는 올해는 1,487달러38센트로역시 10% 상승했다. 이번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 기간 중 우리아메리카를통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된 액수는 433만4,687달러37센트로 2,830건에 달했다. 역시 지난해 2593건 365만6749달러20센트에 비해서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올해 추석 무료 송금 기간동안 뉴욕 뉴저지 지점에서 송금된액수는 전지점의 54.9%를 차지했다.
뉴욕 뉴저지에 본거지를 두고 운영중인 은행들의 올 추석 송금액 및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노아은행은 올해71건, 9만2,420달러로 지난해 67건 7만7,016건에 비해 액수와 건수 모두늘었다. 노아은행을 통해 송금된 액수는 1건당 평균 1,301달러69센트였다.
뉴뱅크는 올해 64건 6만5,705달러로 전년 54건6만80건에 비해 역시 증가했다. 특히 송금 건수가 20% 가까이 증가,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보였다. 1건당 평균 송금 액수는1026달러64센트다.
5일 무료 송금 서비스를 마감한 뉴밀레니엄 은행은 건당 송금액수가 크게 치솟았다. 타은행과 비교해서도 월등히 높은 액수를 기록했다. 지난달25일부터 이날 4시까지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 기간동안 총 송금 건수는21건, 액수는 10만380달러다. 전년 7건 1만800달러에 비해 금액은 약 10배, 건수는 3배 증가했다. 한건당 송금액수는 4,780달러다.
뱅크오브호프의 뉴욕 뉴저지 전 지점에서는 246건 32만8,084달러가 송금됐다. 지난해 데이터 집계가 불가능해 지난해와 비교는 불가능하지만,전국 지점 집계에 따르면 송금액수는 1년만에 34.61% 증가했다. 올해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 기간동안 4,515건, 812만6114달러6센트, 지난해에는4390건, 603만6611달러38센트가 한국으로 송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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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