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뉴욕시 ATM 수수료 ‘전국 2위’

2017-10-05 (목) 최희은 기자
크게 작게

▶ 평균 5달러14센트 …1위는 피츠버그 5달러19센트

은행들의 ATM 사용료와 초과인출 수수료(Overdraft Fee)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뉴욕이 수수료가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금융 정보 사이트 뱅크레잇닷컴에 따르면 뉴욕의 ATM 평균 수수료는 5달러14센트로, 5달러19센트인 피츠버그에 이어 전국 대도시 25개 중 2위를 차지했다. 워싱턴 DC와 클리블랜드는 각각 5달러11센트로 그 뒤를 이었다.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텍사스 달라스로 4달러7센트였다.

전국 평균은 4달러69센트로 이는 지난해 대비 2.6%, 10년 전에 비해 55%상승한 수치다.


체킹 계좌에 있는 돈보다 더 많은 액수를 인출 또는 결제할 때 부과되는 초과 인출 수수료는 뉴욕이 34달러63센트로 4위에 올랐다. 1위는 필라델피아로 35달러30센트, 2위는 볼티모어로 35달러25센트를 기록했다. 3위는 마이애미로 34달러64센트였다. 전국 평균은 33달러38센트다.

수수료가 은행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반면 일반 서민들에게는 지나친 재정적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최희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