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노인회 사물놀이팀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 보여줄 터”
2017-10-06 (금) 12:00:00

사물놀이로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을 벌이게 될 LA노인회 김형호 회장과 김혜경 부회장.
“다 함께 즐기는 자리, 한바탕 신명나게 놀아봅시다”
오는 14일 오후 2시30~45분 LA한인축제를 통해 LA노인회가 준비한 사물놀이가 펼쳐진다. 김형호 회장을 포함한 15명의 LA노인회 사물놀이팀이 약 15분 동안 준비한 민속놀이 공연이 바로 그 것이다. 꽹과리, 피리, 징, 북, 장구, 소북으로 이루어진 한국의 전통악기 연주와 더불어 무용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김형호 회장은 “사물놀이는 한 곡의 음악으로 할 수 없다. 5곡 가량을 이어서 무용과 함께 선보인다”며 “추석과 설과 같은 우리 명절에 민속놀이 농악대들과 함께 즐기던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 문화를 잘 모르는 2세들을 위해 해마다 LA노인회에 소속돼있는 노인들이 풍물놀이를 준비한다”며 “공연을 할 때나 민속놀이팀이 장터를 한 바퀴 돌 때 관중들이 한바탕 어우러져 신명나는 한 판을 벌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