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제2사옥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퀸즈보로플라자 인근 서니사이드 야드(사진)가 유력한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동산업체 ‘ 스트릿이지’(Streeteasy)에 따르면 최근들어 서니사이드 야드가 아마존 제2사옥이 들어서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주목을 받고있다.
아마존사는 제2사옥 부지 조건으로인구 1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 중 국제공항에서 45분 내 접근성이보장돼야 하며, 75만 스퀘어피트 이상의 공간 확보 등 내세우고 있는데, 서니사이드 야드가 이같은 조건을 모두충족한다는 것이다.
약 180에이커 규모의 서니사이드 야드는 라과디아공항에서 5마일, JFK국제공항에서 15마일 밖에 떨어져 있지않으며, 맨하탄 그랜드센트럴역과 연결되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전철이 운행되고 있다. 또 인근에 12개의 지하철역이 밀집해 있을뿐 아니라 맨하탄과 연결된 자전거 도로가 설치돼 있어 손쉽게 접근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 제2사옥이 유치되면 최대 50억달러의 직접 투자유치효과와 평균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고액 연봉자 5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생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때문에 뉴욕시 뿐 아니라 LA와보스턴, 시카고 등 50개 이상의 도시들이 유치전에 뛰어든 상태다.
아마존사는 각 도시들로부터 10월19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받은 뒤 제2사옥을 지을 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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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