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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스타트업 ‘태스크래빗’인수 합의

2017-09-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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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 배달·조립 등 잡무대행

스웨덴 가구전문업체 이케아가 가구조립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를 위해 심부름꾼 구인·구직 스타트업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케아는 잡무나 심부름을 대신 해줄 사람을 온라인에서 찾아 연결해주는 미국 스타트업 '태스크래빗' 인수에 합의했다고 월스트릿 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태스크래빗은 2008년 미국에서 설립된 구인·구직 스타트업으로, 집 청소나 잔디 깎기, 가구조립 등 간단한 일을 해줄 사람과 비용 지급 의사가 있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통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인수로 이케아는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가구조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시하게 됐다. 또 이번 인수는 이케아가 필요에 따라 인력을 공유하고 이합집산하는 이른바 '긱 이코노미'(Gig economy)에 발을 담갔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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