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물 미 국채금리 9년만에 최고 수준
2017-09-29 (금)
금리인상 가능성과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 발표로 2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미국 2년물 국채 금 리는 27일3bp(1bp=0.01%포인트) 오른 1.483%를기록해 2008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로이터 집계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10년물 국채금리도 8bp 오른 2.314%로 집계돼 지난 8월 1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30년물 국채금리도 9.2bp 뛰어오르면서 2.862%를보였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처럼 미국 국채가 추락하는 것은금리 인상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상승기대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 연설에서“ 기준금리를 너무 늦게 인상하는 것도 피해야한다”며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