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가을 네일&스파쇼’100개 업체 참여 성황
▶ 품질 우수한 미국산 대거 등장, 중국산 제품 대체
뉴욕한인네일협회의 ‘2017 가을 네일&스파쇼’가 24일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방문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이상호)의 ‘2017 가을 네일&스파쇼’가 24일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약 10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쇼에는 미국산 제품 소비 및 제조업 부활을 내세우는 정치권의 분위기와 한국산 네일업계의 성장세를 반영, 한국과 미국산 제품들이 중국 및 유럽산 제품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던 시장에 가세하면서, 고객의 시선을 한눈에 끄는 디자인 및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테라피스타’는 커피컵 모양의 1회용 ‘모델링 마스크’를 선보였다. 테라피스타측은 “커피컵 안에 든 정량의 파우더와 엣센스를 꺼내 컵에서 바로 섞어서 사용할 수 있어 시각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농도 맞추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네일인들에게 더욱 편리한 제품”이라며 “이처럼 유해성분을 배제, 품질과 디자인이 개선된 미국산 제품들이 최근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와와 LED’는 큐티클 등 손톱을 쉽게 다듬을 수 있는 미국산 제품, ‘세라믹 비트’를, ‘라이프 엔터프라이즈 글로벌’은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들어져 녹이 슬지 않는 한국산 새니타이저 기기와 무선 LED램프 및 펜 타입의 LED 램프인 ‘레이닥’을 소개했다.
아로마 스파 제품들도 쏟아졌다. 피로를 풀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네페라’의 무화학 제품인 바디 및 페이스 아로마 오일, 레몬과 티트리 등 천연 원액으로 제조한 ‘바디 에스티크’의 바디 마사지 오일, 가습기를 장착한 ‘존앰손’사의 아로마 오일 디퓨저, 허브 식물에서 추출한 아로마 오일 제품 ‘퓨리시마 오가닉 스파 페디큐어, ‘닉 코스메틱’의 천연 성분의 바디 로션 등도 눈길을 끌었다.
이상호 회장은 “부스가 제한돼 올해는 참여하지 못한 업체들이 속출할 정도로 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며 “시장이 커지면서 신제품들과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환기 시설 설치를 준비중인 네일인들의 관심을 반영, 설치 업체인 ‘메트로 벤틸레이션’의 세미나가 개최됐으며 네일 살롱 서비스 전용앱 ‘스네일스’, ‘EMV’의 포스(POS)와 카드, ATM 기기, ‘포스트맨’의 멤버십카드 발행기기 등 매출을 향상시킬수 있는 마케팅 프로그램들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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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