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칫집·떡집 송편등 예약주문 몰려 즐거운 비명
▶ 선물세트·건강보조식품도 특가세일 판매경쟁 돌입
21일 베이사이드 예당에서 한 고객이 한과세트를 살펴보고있다.<이지훈 기자>
추석을 앞두고 한인 업소들이 특수 기대로 술렁이고 있다. 실제로 추석 관련 제품에 대한 예약 주문이 급증하고 있으며, 일부 한인 업소들은 벌써부터 한가위 마케팅에 돌입한 상태다. 추석을 일찌감치 실감하고 있는 곳은 잔칫집과 떡집들이다. 일찌감치 송편 주문을 위한 예약과 문의가 시작되면서 이번주 서서히 분주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플러싱 잔치잔치는 이번 주 들어 업체와 종교 기관, 비영리 단체 등의 문의 또는 예약 전화로 부쩍 바빠졌다. 잔치잔치의 한 관계자는 “추석은 약 열흘 남았지만 추석을 전후로 한가위 행사를 계획한 은행과 교회 등의 송편과 한식 등 예약 주문 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뉴저지 릿지필드와 퀸즈 베이사이드의 예당도 바빠지기는 마찬가지다. 예당측은 “현재 주문의 약 70-80%가 송편과 한과 등 한가위 음식 마련을 위한 예약 주문 전화다”라며 “추석이 임박해지면 가정용 떡과 한과 주문이 몰리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이들 고객들의 주문까지 가세, 더 바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예당은 오색 송편 바구니, 편과 모시 송편 바구니, 초청 유과와 한과 바구니 등 한가위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가격은 20~80달러로 한지박스에 담긴 한과 세트는 100달러 내외면 구입이 가능하다.
생활용품점과 건강 식품 전문업소 등은 추석 선물을 마련하는 한인들을 위한 한가위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홈앤홈은 추석맞이 특가 세일을 진행 중이다. 선물을 준비하는 한인들을 위해 건강보조 제품을 특가 판매중이다. 흑마늘과 석류, 블루베리, 양파즙, 칡즙 등은 4개 구입시 기존 160달러를 99달러99센트로 할인한다. 정관장 홍삼원 제품도 2개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구입 가격은 70달러다.
이외에도 템퍼넥 필로우 등 건강 베개는 30%할인하고 있다. 마스크시트USA는 정관장 동인비 아이크림 기획세트를 기존 385달러에서 159달러로 추석 시즌을 맞아 대폭 할인 판매하고 있다. 385달러 상당의 아이세럼과 24K 순금 어플리케이터, 홍삼 필링젤, 4총 체험 키트까지 약 60% 할인된 가격에 푸짐한 세트 구입이 가능하다.
식당들도 가족 외식이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서비스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비원은 추석날 송편과 식혜, 수정과 등을 식사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인근 한인 들 가정에 이를 돌린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H마트 한아름 고국통신 판매는 최대 35%까지 제품을 할인중이며, 한양마트 고국 통신 판매도 인기 제품의 가격을 30%할인하는 등 판촉 경쟁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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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