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22,370.80P…사상 최고치 경신
2017-09-20 (수)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마감 가격 기준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39.45포인트 상승한 22,370.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8포인트 높은 2,506.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8포인트 오른 6,461.3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22,386.01까지 상승하며 전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시장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되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경제지표 등을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기존보다 구체적인 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주가 2.3%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금융, 산업, 소재, 기술이 올랐고, 소비와 헬스케어, 부동산, 유틸리티는 내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다음날 4조5천억 달러 규모의 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금리 전망치 등의 변화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