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씨, 현대차 미주법인 신임 CEO에
2017-09-19 (화)
▶ 경영공백 9개월만에 “미국 시장에 다시 활력”
약 9개월동안 비어있던 현대자동차미국판매법인(HMA) 사장 자리가 채워졌다.
HMA는 16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 글로벌사업의 존경받는 리더 중 하나인 이경수(케니 리 · 사진) 씨가 오는 18일자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데이브 주코브스키 CEO가 사임한 이후 약 9개월만의 신임 CEO 선임이다.
올 해 61세인 신임 이경수 사장은1982년 현대차에서 일을시작한 뒤 최근까지 현대트랜스리드의사장 겸 CEO를 맡았다. 현대트랜스리드는 트레일러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계열 미국 법인이다. 이 사장은 “자동차 산업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대에HMA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국 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