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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화장품업계 환절기 보습제품 매출 ‘쑥쑥’

2017-09-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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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노소 피부관리 관심 증가… 남성용·남녀 공용제품 인기

▶ 할인행사·신제품 내세워 고객잡기

한인화장품업계 환절기 보습제품 매출 ‘쑥쑥’

18일 플러싱의 한 화장품 매장에서 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지훈 기자>

환절기를 맞아 피부 보습용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날씨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지면서피부 관리에 대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진 이달부터 보습 제품의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인 업체들도 할인 행사와 신제품을 내세우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아리따움은 대부분의 제품에 대해최대 50% 할인 행사를 이달 30일까지 실시한다. 갈색 솔잎 성분이 함유돼피부 노화 방지, 미백 효과 등이 강화된 ‘한율 율려 원액’ , 워터 타입으로빠르게 보습감이 전달되는 ‘ 아이오페의 바이오 엣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 등이 특히 인기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줄리 민 플러싱 코리아 빌리지 매장 사장은“ 보습 제품 뿐 아니라 보습성분이 강화된 제품들을 찾는 고객이약 30%는 증가했다”며 “보습이 강화된 에어쿠션, 남성용 로션은 10~20달러면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알뜰한20대 남녀 고객들부터 설화수 등 고급 라인을 찾는 중년 고객들까지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모스 백화점에 따르면 올 가을최고 인기 화장품은‘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잇 리페어’와 ‘클라린스 더블 세럼’이다. 남녀 모두 사용할수 있는 세럼으로 주름을 막아주며 보습 효과도 뛰어나다는 것이 이들 제품의 인기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에는 남성 고객들의 증가로 남녀 공용보습 제품도 쏟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플러싱 코스모스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아이크림 등 남녀 공용 제품또는 남성용 제품까지 가세, 전반적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모스 백화점은 클라린스 제품100달러, 200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사은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20일부터내달 8일까지는 에스티 로더 사은품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중 에스티 로더 제품 35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립스틱과 영양 크림 등 7종선물 세트 약 135달러어치를 무료로제공한다.

플러싱 홈앤홈은 마스크팩 섹션을마련, 10개 사면 2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애경 등한국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제품으로생강, 숯 등 다양한 성분을 내세운 이들 팩의 가격은 99센트다. 홈앤홈의이영미씨는 “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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