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개편안 기대 3대지수 사상최고 경신
2017-09-13 (수)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미국 세제개편안 기대로 마감 가격 기준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61.49포인트 상승한 22,118.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37포인트 높은 2,49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2포인트 오른 6,454.2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 8월 7일과 7월 2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고, S&P 500 지수는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세제개편이 올해 안에 단행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국채금리 상승으로 금융업종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금융이 각각 1% 넘게 상승했고, 소비와 헬스케어, 산업, 소재, 기술 등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