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통신판매 업체들이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10월4일)을 앞두고 대목 잡기에 나섰다.

고국통신판매업체들은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국의 부모나 지인들에게 선물을 보내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촉에 나섰다. 업체들은 기획 상품전과 함께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전략을 내세워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H마트(Hmart.com)는 '한아름 고국 통신 판매'를 통해 추석 선물 세트를 최대 35%할인, 판매하고 있다. ‘녹색한우 한아름 기쁨 선물세트’는 기존 155달러에서 130달러로 할인중이다. 불고기와 국거리, 장조림 등 1등급 이상 품질의 육류가 600g씩 구성된 1.8kg짜리 세트다. 암소 꽃등심과 안심, 키조개, 생표고버섯 등으로 구성된 ‘장흥농협 삼합명품 암소한우구이 선물세트’는 기존 210달러에서 175달러로 할인중이다.

이외에도 ‘뚜레쥬르 생크림 케익과 샴페인 세트’를 기존 75달러에서 65달러로, ‘완도산 활전복 프리미엄 선물 세트 특대’를 190달러에서 165달러로 할인하고 있다. 전화 주문(201-229-1111, 800-648-0980)도 받고 있다.

한양마트(hanyangmart.com)는 추석선물 대전을 최근 시작, 내달 31일까지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LA 고급 갈비 세트’는 229달러에서 165달러, ‘연근해산 참굴비 세트’는 209달러에서 189달러, ‘명품 사과 배 혼합 세트’는 199달러에서 179달러로 할인하는 등 육류와 생선, 건강 보조 식품 등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또한 한양고국 통신 판매를 이용해 159달러 이상 주문하는 뉴욕·뉴저지 고객들에게는 햅쌀 1포를 무료로 제공한다. 뉴욕 뉴저지를 제외한 지역 고객들이 100달러 이상 구매시 온라인 샤핑 10달러 상품권을 이메일로 보내준다.

건강 보조 식품 전문 업체인 영신건강(http://www.yshealth.com)은 이달 30일까지 ‘비바 201’ 1병 구입시 ‘비바 101’, ‘루비’ 또는 ‘진홍삼정’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로얄젤리, 홍삼 제품에 대해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추석을 맞아 ‘천년 산삼 배양근 액기스’를 기존 1,200달러에서 890달러로 할인한다. 이달 30일까지 구매한 금액에 따라 아로니아 파우더와 후라이팬 세트 등의 사은품도 제공하고 있다. 내달 6일까지는 카네스 프리미엄 커피 10개 구입시 2개를 무료 증정하는 등 인기 고국 통신 판매 용품에 대한 판촉도 진행중이다. 꿀가루를 9포 구입시 3포를 무료 증정하며, 유기농 비폴렌은 3개 구입시 1개를 무료 증정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국 통신 판매의 가장 인기 제품은 육류지만 가격과 취향에 따라 소비되는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추석 연휴가 특히 길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선물 주문을 서둘러야 늦지 않게 한국에 도착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국통신판매를 통한 배송소요 기간은 주문 이후 서울·경기지역은 2~3일, 지방은 3~4일이 걸린다. 주문은 매장 또는 온라인,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최소한 추석 일주일전에 주문을 마쳐야 배송희망날짜에 배송이 가능하다. 올해 추석은 내달 4일이지만 대체 휴일 지정 등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대부분 이달 30일부터 연휴에 들어간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