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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 최대 온천 ‘샤론 스프링스’개발공사 순항

2017-08-18 (금)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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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찜질방·노천탕·식당 등 내년 7월 오픈예정

미동부 최대 온천 ‘샤론 스프링스’개발공사 순항

조규성 샤론스프링스사 대표가 16일 노천탕과 찜질방 등 샤론 스프링스 스파&리조트 타운의 공사 현장을 소개하고 있다.

미동부 최대 유황 온천 휴양지, 샤론 스프링스의 개발이 순항 중이다.

한인 부동산 개발 그룹인 샤론 스프링스(대표 조규성)사는 착공후 약 1년만인 지난 16일 뉴욕 스코하리 카운티 소재 샤론 스프링스 온천 지구에 샤론 스프링스 스파&리조트 타운 건립을 위한 공사현황을 공개했다.

샤론 스프링스사에 따르면, 4단계의 공사를 거쳐 총 112 에이커 규모가 될 예정인 샤론 스프링스 스파&리조트 타운의 1단계 프로젝트인 ‘임페리얼 베스 하우스’ 공사의 약 절반을 마친 상태다. 14에이커에 달할 1단계 프로젝트는 임페리얼 베스 하우스 빌딩을 고급 찜질방과 VIP사우나 및 마사지 시설, 노천탕, 식당, 카페 등으로 개조하는 내용으로, 빠르면 내년 7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1단계 프로젝트의 공사비용은 총 1200만달러로, 현재까지 900만달러가 확보됐다. 또한 뉴욕주 경제개발 기구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디벨롭먼트(ESD)로부터 100만달러의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연방 정부와 뉴욕주로부터 각각 공사비용의 20%를 텍스 크레딧으로 받게 된다. 1인 고용 때마다 1만 5000달러의 지원금도 정부로부터 받을 예정이다. 샤론 스프링스 빌리지는 15년간 재산세 공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동부 최대 온천 ‘샤론 스프링스’개발공사 순항

조규성 대표는 “이번 개발 공사를 마치면, 샤론 스프링스 지역이 국제적인 스파 도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뉴욕주에서도 현재 빌리지에 1000만달러의 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해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들 지원금은 샤론 스프링스로 몰려들 관광객들과 비즈니스를 대비해, 빌리지내의 도로와 보도, 주차장 등 제반 시설 확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빌리지 뿐 아니라 인근 지역들도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계열사인 동부관광과 협력, 패키지 개발을 통해 샤론 스프링스 방문객을 유치하고, 뉴욕시 뿐 아니라 전세계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찾게 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라고 말했다.

샤론 스프링스사는 1단계 프로젝트를 마치는 대로, 이어 인근 호텔 리모델링 공사와 레저문화 시설 공사 등을 갖춰 종합 온천 위락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샤론 스프링스는 높은 수치의 칼슘과 마그네슘이 함유된 유황수와 마그네시아수, 아이워터 등의 광물로 유명해진 메디 스파 지역으로, 2차 세계 대전 종전 직후 미국과 독일 정부의 지원으로 참전 용사들이 치료와 요양을 위해 몰려들었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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