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예능교류협회 ‘대한민국 학생예능단’ 미주공연

2017-08-17 (목)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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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표한다는 사명감으로 36회째

세계예능교류협회 ‘대한민국 학생예능단’ 미주공연

대한민국 학생예능단이 지난 17일 본보를 방문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강용우(대치초등4), 하윤중(불당3), 김은우(수미1), 이동아(채드윅국제3), 홍성태 단장, 손지성(양벌3), 김민혁(제주국제5), 강경모(심석5), 이현진(신구6)군.

대한민국 문화홍보 및 한미친선교류증진을 위한 대한민국 학생예능단 미주공연 행사가 어느덧 36회를 맞이했다. 양국의 청소년 문화교류와 우의증진을 시작된 미주 공연은 무용, 음악, 미술, 영어말하기(스피치) 등 각 부문의 예능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 학생들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연례행사다.

사단법인 세계예능교류협회(회장 구임수)가 주최하고 존 버로우 중학교와 로욜라 메리마운티 대학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오늘(18일) 캘리포니아주 교육부의 추천을 받아 결정된 존 버로우 중학교에서 2017 대한민국 예능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공연을 펼친다. 홍성태 단장은 “맡은 바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성공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며 “공연 후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에서 열리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와 UCLA탐방 등으로 한걸음 더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원으로 참가해 ‘독도’를 주제로 스피치를 하는 학생대표 하윤중(불당 초등 3학년)군은 “긴장은 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미국의 학생들에게 우리 대한민국의 문화를 소개하여 이해시키고 양국의 청소년들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학생예능단은 예능적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한국문화를 소개한 후 즉흥퀴즈대회를 열어 단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나누어줄 예정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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