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지 오 박사 “질문하는 습관 사고력 향상시켜”

2017-08-1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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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및 작문 지도법 세미나 강연

수지 오 박사 “질문하는 습관 사고력 향상시켜”

지난 16일 한인가정상담소에서 열린 독서 및 작문 지도법 세미나에서 수지 오 박사가 강의를 하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가 주최한 ‘독서 및 작문 지도법’ 세미나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6일 상담소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3가 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수지 오 교육학 박사를 강사로 읽기와 쓰기를 지도하는 방법과 실제로 미국 초등학교에서 이뤄지는 독서 및 작문 교육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수지 오 박사는 “좋은 질문은 아이들의 사고력을 향상시켜 준다. ‘이 책 재미있니?’라고 묻는 대신 ‘이 책은 왜 재미있니?’ ‘특별히 어떤 부분이 재미있니?’ 등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좋다”면서 “아이에게 직접 질문을 만들어 보게 하는 것도 아이의 독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5일 LA통합교육구 산하 학교들이 일제히 개학을 한 이후 열린 세미나인 만큼 새학기 학부모가 신경써야 할 사항을 소개하고 학교 행사에 참여하고 협력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학교로부터 얻을 것에만 관심을 갖지말고 학교가 더 좋아질 수 있도록 학부모 입장에서 참여하는 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재외동포재단과 LA카운티 정신건강국 후원으로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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