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화폐, 비트코인이 또다시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15일 CNBC는 거래소인 코인데스크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이날 장중 4,483달러55센트까지 치솟으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가파른 가격 인상은 안전 자산으로의 신용이 높아지면서 일본에서의 수요 급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CNBC는 주식으로 따졌을 경우, 시가 총액의 규모는 S&P500 지수 중 74번째에 이른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최고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735억 달러다.

아도비의 시가총액은 736억 달러, 넷플릭스는 738억 달러로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페이팔, 코스코 등을 이미 따라 잡았다. 나스닥지수로 따지면 24번째로 시가총액이 크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스탠드포인트 리서치의 로니 모아스는 비트코인이 내년 7,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한 반면 골드만삭스는 가격 상승은 단기성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