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암을 예방하는 생명의 교실

2017-08-16 (수)
크게 작게

▶ 건강 생각하면 양념 적게 쓰고순하게

▶ 영양의 보고 단호박 영양밥 추천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질병의 대부분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부터 오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 특별히 식습관의 잘못으로 심장질환, 내분비계 질환, 소화기계 질환, 각종 암등이 발생한다.

질병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약물 치료에 앞서 식습관을 바꾸고 균형진 영양을 취하게 하면 수술을 요하는 중환자 외에는 완전 회복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올바른 식습관이란 어떤 것인가? 건강을 위한 이상적인 식습관 5가지가 있다. 첫째, 양념을 적게 쓰고 싱겁고, 순하며 단순하게 조리한다. “화려한 음식은 사람을 병들게 한다”는 말이 있다. 여러 가지 재료와 양념이 많이 들어가고 복잡하게 조리한 음식을 여러 가지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아주 건강에 해롭다.

둘째, 식사는 일정한 시간에 먹어야 한다. 때를 맞추어 식사하고 식사 시간의 간격은 최소한 4시간, 최적의 시간은 5시간의 간격이 필요하다.

아무 때나 간식하는 것은 소화 기관을 해칠 뿐 아니라, 건강에 아주 해롭다. 아침 식사를 7시 30분에 한다면, 점심은 12시 30분에, 저녁은 5시 30분에 하면 된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에는 어떤 음식물도 위장에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셋째, 과식과 폭식을 삼가해야 한다. “과식은 자기 이빨로 자기 무덤을 파는 것이다.” 대부분의 질병은 체내에서 소화되지 못한 과잉 음식물이 독소로 변하여 일으키는 것이다. 더구나 췌장, 쓸개, 간(췌담간)과 연관된 질병들은 과식과 폭식으로 인해 발생한다. 그러므로 절제된 식사와 충분히 씹은 후에 섭취하도록 반드시 식습관를 바꾸어야 한다.

넷째, 아침 식사를 잘해야 한다. 아침 식사는 하루를 시작하는 영양이 공급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아침 식사는 왕같이, 점심은 왕자 같이, 저녁은 거지 같이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특히 아침을 든든히 먹으면, 저녁을 단순하게 먹게 된다. 그러나 저녁에 과식을 하면, 아침에 입맛이 없거나 거르게 된다. 그러니 꼭 아침을 충분히 먹어줘야 한다.

다섯째, 늦은 저녁 식사는 해로우므로, 안 하거나 가볍게 한다. 만일 저녁 식사 시간을 놓쳐버렸다면 차라리 한끼 거르는게 낫다.


늦은 식사로 인해 위장이 쉬지를 못하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고 또한 아침에 입맛을 잃게 된다. 특히 정신 노동을 하는 사람은 저녁 식사를 많이 하면 두뇌를 명석하게 활용할 수가 없다.

오늘은 영양의 보고인 단호박 영양밥을 소개한다.

암을 예방하는 생명의 교실

단호박 영양밥

재료(4인분) 단호박 중간 크기 1 개, 현미 찹쌀 1 컵, 흑미 1/4 컵, 밤 5개, 대추 3 개, 잣 1 큰술, 소금 1 작은술

만드는 법

1. 찹쌀과 흑미를 하루 전에 불려 놓는다. 2. 단호박을 뚜껑 모양으로 도려내고 씨를 뺀다. 3. 불린 찹쌀과 흑미에 깐밤, 대추, 잣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후 밥을 한다. * 밥을 할 때 (2)의 호박 속에 (3)을 꼭꼭 눌러 채운 후, 찜통 속에서 25분 - 30분 동안 호박이 익을 때까지 찐다. 4. 한 김이 나가 식은 후, 보기 좋게 썰어서 접시에 예쁘게 담아낸다.

암예방 요리 강사 이수미 (714)403-6273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