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세종학당 웍샵 열린다
2017-08-14 (월) 12:00:00
LA 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과 함께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2017 아메리카 세종학당 웍샵’을 개최한다.
이번 웍샵은 미국, 캐나다 등의 북미지역뿐 아니라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 10개국에 위치한 18개소 세종학당 관계자와 LA 지역 한국어 교육 관련 대학, 유관기관의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아메리카 세종학당 웍샵은 참가자들 간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한국어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문화로 현지와 교류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웍샵에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이 많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세계를 향한 한국문화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이정희 경희대 국제교육원 부원장이 참석한 한국어 교육 관계자에게 실질적인 교수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하는 LA 한국문화원 김낙중 원장은 “매년 1,000명이 넘는 수강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이번 웍샵이 한국어 확산을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노력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세종학당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재단 송향근 이사장은 “아시아 지역이 아닌 곳에서 유일하게 세종학당이 운영되던 LA 한국문화원에서 아메리카 세종학당 웍샵이 열려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 간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학당재단은 권역별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의 협력망을 강화하고 양질의 한국어 교육 제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세종학당 소재 지역별로 웍샵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