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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위암 예방,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최선

2017-08-10 (목)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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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업소 자랑/하나 소화기 내과

대장·위암 예방,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최선
“정확한 조직 판독, 노련한 의사의 판단이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습니다.”

퀸즈 플러싱과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의 ‘하나 소화기 내과’는 내시경을 통해 매년 암을 조기 발견해 내고 있다. 최근에는 카메라 기능이 강화된 ‘올림푸스’ 최신 내시경 기계를 도입, 더욱 정밀한 검사로 숨어 있는 암 조직을 찾아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장인 현재근 소화기 내과 전문의는 “정밀한 내시경 기계와 내시경을 진행하는 의사의 노련함, 그리고 조직 검사를 진행하는 랩의 판독 수준, 이 세가지가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암의 증상이 나타날 정도면 이미 상당 부분 진행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대장암 검사는 권고 사항이지만 식생활의 변화와 술, 담배,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대장암 발병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 현 원장의 설명이다.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 용종의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현 원장은 “오히려 50대 이상 연령층은 정기적인 검사로 대장암 발병률이 떨어지고 있는 반면 40대에서는 발병률이 늘고 있어 피가 나온다던지 변이 가늘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터넷 등을 찾아보고 성급히 자가 진단을 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위험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38세의 한인 남성은 단순한 치질로 치부, 대장외과 병원에서 치질 수술을 받았으나 두달 동안 출혈이 멈추지 않자 하나 소화기 내과를 찾아 대장 내시경을 받고 직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한 한인 여성은 폐경기 증상인줄 알고 장기간 출혈을 방치했다가, 헤모글로빈 수치 등이 정상치의 절반 수준으로 과도하게 떨어져 응급 처치를 받은 경우다.

한인들의 대장암 발병률이 간암을 제치고 암 발병률 2위에 올랐지만, 1위는 여전히 위암이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한인들은 소화 불량과 체중 감소 등 위암 관련 증상을 그냥 지나치면 안된다고 현 원장은 강조했다. 특히 미국내에서는 위암 발병률이 낮아, 미국내 의사 중 임상 경험이 부족한 소화기 내과 전문의들은 자칫 조기 발견을 놓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현 원장의 한국에서의 수많은 임상 경험이 위암을 조기에 찾아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 원장은 “미국 의사들보다는 한국 의사들의 위암을 접할 기회가 훨씬 많다”며 “위는 2년, 대장은 5년마다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적절하지만 특별한 이상이 생긴 적이 있거나, 헬리코박터 균을 갖고 있다면 6개월-1년마다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헬리코박터 균은 약을 먹으면 제거할수 있지만 같은 식기를 사용하면 침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현 원장은 “조직 검사를 진행하는 랩의 판독 수준도 같지 않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노련한 랩에 검사를 맡겨야 한다”며 “내시경과 조직 검사에서 암을 못찾아내고 지나쳐버리면 조기 치료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위암은 조기에만 발견하면 내시경 수술로 간단하게 암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인터넷을 맹신하지 말고 증상이 나타나면 꼭 전문의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현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대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삼성의료원과 뉴욕 마운트사이나이 대학병원 소화기내과를 거쳐, 20년째 한국과 미국에서 내과 전문의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뉴욕 오피스 :718-321-3210(153-01 Northern Blvd. Suite 2D, Flushing, NY) 뉴저지: 201-227-1455 (400 Sylvan Ave. Suite 103 Englewood Cliffs, NJ)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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