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국학원(교육감 김숙영) 산하 12개 지역 한국학교들이 오는 19일부터 일제히 개학에 들어간다.
2017~2018학년도 새로운 학기의 문을 열기에 앞서 남가주 한국학원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학원 본부(4900 Wilshire Blvd.)에서 교사연수회를 갖는다. ‘학습자로서의 자세’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110여명의 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12개 지역 한국학교의 새 학기에 등록할 1,600여명의 학생들을 알차게 가르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며 노력하는 교사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게 된다.
김숙영 교육감은 “지난달 29일과 30일 12개 지역 학교 교장단이 함께 모여 교장 연수를 마쳤으며 오는 12일 모범 수업 및 재미있게 가르치는 방법, 학생 관리와 학급 운영 등에 대해 교사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숙영 교육감은 “62회째 맞는 남가주 한국학원의 교사연수는 오랜 전통과 노하우를 자랑한다”며 “한국학원 산하의 한국학교 교사들 뿐 아니라 교사로 배움을 갈망하는 한인들은 모두 참석해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범수업은 남가주 한국학원이 자체개발한 교재 ‘재미있는 한국어’를 바탕으로 실시하며 교재를 구입하고 싶은 외부 참가자들도 교재 구입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르치는 방법 역시 배울 수 있다.
한국학교별 개학 일정은 ▲19일 그라나다 힐스, 글렌데일, 다이아몬드 바, 리버사이드, LA, 윌셔, 풀러튼 ▲26일 세리토스 다우니, 어바인 ▲9월9일 아케디아, 페닌슐라이다. 문의 (323)937-2083 웹사이트 www.kiscla.org

남가주 한국학원 김숙영(앞줄 오른쪽 두번째) 교육감 취임식이 끝난 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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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