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외동포언론인 역량 강화에 힘쓸 것”

2017-08-0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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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여익환 사무총장

▶ 10월 심포지엄 통한 네트웍 구축

“재외동포언론인 역량 강화에 힘쓸 것”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여익환 사무총장 이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공동회장 김소영·전용창)가 차세대 한인을 위해 언론인들이 중심이 된 한글교육 프로그램과 청소년 대상 신문제작 등 문화 컨텐츠 사업을 펼친다.

여익환 사무총장은 지난 8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재외동포언론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협회가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그 시작으로 오는 10월 개최될 심포지엄에 언론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역할이나 사회적 기능을 강화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4월 새롭게 출범한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지난 2002년 한국기자협회가 재외동포 기자들을 초청한 이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 사무총장은 이어 “앞으로 재외동포 자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 아니라 차세대 한인 언론인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권익을 주장하기보다는 그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현지 커뮤니티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계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 사무총장은 특히 중앙아시아 등 열악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재외동포 언론인들을 언급하며 그들의 노력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회 차원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재외동포 언론인들을 지원하고 아직 한인신문이 발간되지 않은 지역에 신문 발간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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