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인권단체와 ‘군함도’ 특별상영
2017-08-03 (목) 12:00:00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오는 9일 오후 7시 CGV LA에서 미국인권단체 ‘CAST LA’와 함께 영화 ‘군함도’ 특별 상영회를 연다.
이날 상영회는 인신매매와 노예근절을 목적으로 하는 LA비영리 단체 CAST(Coalition to Abolish Slavery & Trafficking)와 공동기획한 것이다. CAST의 스테파니 몰렌 디렉터는 “일본 강점기 군함도에 강제로 끌려온 한국 노동자들의 애환을 뛰어나게 묘사한 강렬한 영화”라고 평가했다,
김낙중 원장은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번 영화를 미국의 인권단체와 함께 기획해 상영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는 국내 개봉 8일 만에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