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우 사상 첫 22,000선 돌파

2017-08-0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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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실적 호조 힘입어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2,000선을 돌파했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2.32포인트 상승한 22,016.24에 거래를 마쳤다.

S&P 지수는 전장보다 1.22포인트 높은 2,477.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9포인트 내린 6,362.6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22,036.10까지 올라 6거래일 연속 장중 및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애플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5% 가까운 급등세로 마감했다. 애플의 주가는 장중 159.75달러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은 전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3분기 순익이 87억2,000만달러(주당 1.67달러)로 일 년 전의 78억 달러(주당 1.42달러)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애플의 주가 급등에도 그동안 강세 흐름을 보여왔던 주요 기술주인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등의 주가는 소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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