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 미사일 뉴욕까지 올 수도”

2017-07-31 (월) 07: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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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전문가 “사거리 1만㎞ 넘어”

북한이 28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 미사일과 관련<본보 7월29일자 A1면>, 미국 전문가들은 추정 사거리가 1만㎞가 넘으며 서부해안은 물론 뉴욕, 보스턴과 같은 동부 주요 도시도 사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 최고고도가 약 3,700km, 비행거리는 1,000여km라는 보도 내용을 근거로 이같이 추정했다.

미 비영리 과학자단체인 '참여과학자모임'(UCS)의 물리학자 데이비드 라이트 선임연구원은 이날 UCS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근거로 보자면,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 미국의 서부해안과 몇몇 주요 도시들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트 연구원은 이 미사일이 정상각도로 날아간다면 지구 자전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사거리는 1만400㎞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지구 자전을 고려하면 서쪽에서 발사돼 동쪽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의 사거리는 더 늘어난다.

라이트 연구원은 이 경우 LA, 덴버, 시카고는 북한 미사일 사정권에 들어간다고 봤다. 보스턴과 뉴욕은 사거리에 포함될 수도 있으며 워싱턴DC는 사정권에서 살짝 벗어난다고 분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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