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뉴저지 축구인들 한자리에

2017-07-31 (월) 07:22:55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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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 브라더스’’창단 20주년 맞아 22개팀 친선경기

▶ 내달 20일 ‘봉황대기 축구대회’ 전초전 겸해

뉴욕·뉴저지 축구인들 한자리에

97 브라더스의 창단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30일 뉴욕 뉴저지 16개 구단 22개 팀이 한자리에 모였다.

뉴욕의 명문 한인 축구단 ‘97 브라더스’의 창단 20주년을 맞아 뉴욕 뉴저지 축구인 약 400명이 30일 베이사이드 ‘포트 토튼’에 모였다.

이날 ‘아리랑FC’와 ‘뉴저지OB FC’ 등 한인 뿐 아니라 그리스계 ‘독사’, 라티노 ‘그렛익 넥’, 중국계 ‘웬 팍스’ 등 타민족 축구단 등 총 16개 구단, 22개 팀이 한자리에 모여 총 11경기의 친선 경기를 치르며 97브라더스의 창단 20주년을 축하했다.

청년, 장년, 시니어 부분으로 나뉘어 열린 이날 친선 대회는 내달 20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일보 주최, 뉴욕한인축구협회 주관으로 열릴 역대 최대 규모 축구 축제, ‘제 29회 봉황대기 축구 대회’에 앞서 최종 전력 탐색전을 겸한 만큼, 각 경기에서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


이날 김경수 97브라더스 단장은 “이번 행사는 창단 2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일 뿐 아니라 뉴욕 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로 뭉치고 화합과 발전을 공유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개인기보다 팀웍이 강조되는 축구 대회는 결속을 다지기에 더할 나위 없는 기회로, 참석한 축구인들에게 화합의 잔치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97브라더스는 지난 1997년 3월, 13명으로 결성, 현재 18세~62세에 이르는 약 50명의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한국의 대학선발팀 출신으로 충북대 코치 경력의 홍용석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플러싱 149가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또한 김경수 단장, 한성희 고문 등 원년 멤버들 다수가 여전히 구단을 지키며, 20년간 단한번도 구단명이 변경되거나 해체된 적 없이 각종 대회의 우승을 휩쓸고 있는 전통의 강호로 뉴욕 뉴저지에서 손꼽히는 명문 팀이다. 97브라더스’는 2000년 당시 봉황기를 3연패하며 우승기를 영구 보관하는 첫 구단이 되는 영예를 안은데 이어 2011~2013년에도 3연패로 2회에 걸쳐 봉황기를 영구 소장하게 된 유일한구단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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