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중교통요금 또 인상 추진

2017-07-28 (금) 07:21:15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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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TA,2019·2021년 2%씩 총 4%인상계획

뉴욕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또다시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로버트 포란 최고재무관리자(CFO)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MTA가 2019년과 2021년 한 차례씩 더 버스와 전철 요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MTA 장기 계획안에 따라 2년에 2%씩 모두 4% 요금이 오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MTA는 지난 2009년부터 매 2년마다 대중 교통요금을 올려오고 있다. 가장 마지막은 지난 3월로 1주일 무제한 메트로카드 요금을 종전보다 1달러가 오른 32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MTA의 이같은 요금인상 추진은 MTA 시스템 현대화에 따른 보수공사 예산을 뉴욕주와 시정부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압박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셉 로타 MTA회장은 앞서 공사에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8억 달러의 예산을 뉴욕주와 시에서 반씩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뉴욕주는 이를 수용하기로 했지만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아직 확답을 하지 않은 상태다,

MTA의 일부 이사들은 이 같은 요금 인상 계획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 MTA 이사는 “이 추세대로라면 대중교통을 한 번 타는데 곧 10달러까지 요금이 치솟을 것”이라며 “MTA는 추가 재원 마련을 대중교통 이용자가 아닌 다른 방법을 강구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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