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지사, 뉴욕시 지하철 문제 책임지고 해결해야”

2017-07-25 (화) 07:53:07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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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블라지오 시장, 쿠오모 맹비난

▶ MTA 로타회장, 즉각 반박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최근 잦은 탈선사고와 고장으로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뉴욕시 지하철 문제와 관련해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를 맹비난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23일 브루클린에서 F전철에 탑승해 기자회견을 열고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시 지하철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면서 “더 이상 뉴욕시에 관련 예산을 요구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어 “주지사는 지하철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있는 만큼 최근 발생한 문제에 대해 확실히 책임을 져야한다”고 재차 비난했다.


뉴욕시 지하철은 지난달 28일 맨하탄 할렘에서 탈선사고를 시작으로 지난 17일 맨하탄 할렘의 전철 선로에서 화재 발생, 지난 21일 브루클린에서 탈선사고 등 관련사고<본보 7월22일자 A1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조셉 로타 회장이 즉각 반박했다.
로타 회장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기자회견이 아닌 진정한 리더십”이라며 “드블라지오 시장의 발언은 MTA 개선을 위하는 발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쿠오모 뉴욕주지사실은 드블라지오 시장의 발언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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