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 슈나이더 재단 “작은 선물, 새로운 희망이 됩니다”

2017-07-25 (화) 12:00:00
크게 작게

▶ 한 슈나이더 재단 ‘이달의 우수학생’ 선정키로

“이달의 바랑 프리스쿨 우수학생은 2명입니다”

캄보디아 캄퐁 참 지역에서 생활하는 라카 립(5)양과 소크나 립(6)군은 색연필과 그림책, 비누와 핸드타월 등을 받아들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 슈나이더 국제 어린이재단(HSICF·대표 아더 한)이 전개해온 교육사업 프로젝트 ‘오퍼레이션 B.O.O.K’(Bringing Opportunity to Our Kids)가 올해 처음으로 캄보디아 바랑 프로스쿨에 도입한 ‘이달의 우수학생’에 선발돼 선물을 전해 받고다. 지난해 동아프리카 탄자니아 미세라니 미션센터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해 큰 성과를 거뒀던 ‘이 달의 우수학생 선정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업적 성취도와 출석율을 눈에 띄게 높여 2014년 완공된 캄보디아 캄퐁 참 지역의 바랑 프리스쿨로 확대되었다.

아더 한 대표는 “이달의 우수학생 선정 기준은 출석률과 과제 완성도, 수업 참여 3가지 범주로 뛰어난 점수를 받아 타의 모범이 된 학생을 매월 한 명씩 선정해 작은 선물로 격려했는데 수업 분위기가 완전히 달려졌다”고 전했다.


‘어린이들에게 기회를’이라는 주제로 탄자니아와 캄보디아 2개 지역에 교육시설을 완공한 한 슈나이더 재단은 부모를 도와 집안일을 하느라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해 교육을 마치도록 지원하고 있다. 3년 주기로 300명의 어린이들을 교육시킨다는 목표 아래 프로그램을 추진해온 한 슈나이더 재단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캄퐁 참 지역에 바랑 프리스쿨을 완공했다. 약 30명의 학생들이 수학, 과학, 문법, 성경 공부에 매진하고 있으며 무료 교육과 더불어 영양식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후원 문의 https://han-schneider.org/donation

한 슈나이더 재단 “작은 선물, 새로운 희망이 됩니다”

한 슈나이더 국제 어린이재단 아더 한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캄보디아 바랑 프리스쿨을 찾은 모습.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