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금 서비스 시중은행 해외 송금 수수료 10분의 1수준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 카카오 은행(카카오 뱅크)은 27일 출범을 앞두고 파격적인 송금 서비스를 공개, 한인 은행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카카오 뱅크는 23일 전신료와 중개 수수료, 수취 수수료를 면제, 시중 은행 창구 수수료의 10분의 1수준의 파격적인 해외 송금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5,000달러를 미국으로 송금할 경우, 한국내 은행에 돈을 입금하면 중개 은행을 통해 수취 은행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지불하는 수수료도 전신료, 송금 수수료, 중개 은행 수수료 수취 수수료 등을 따져 5~6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카카오 뱅크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는 5,000원으로 떨어지게 된다. 5,000달러 초과시 수수료는 1만원이다.
절차도 간소화 된다. 1년 365일, 24시간 중 언제든지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휴일과 주말에도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미국 은행 계좌에서 카카오 뱅크 계좌로 송금도 가능하다. 카카오 뱅크는 최근 씨티 그룹과 업무 제휴를 맺고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제망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금시 필요한 거래 외국환 은행 지정도 모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카카오 뱅크에 따르면 일본, 태국, 필리핀 등은 금액에 관계없이 수수료는 8,000원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송금 가능 국가는 22개국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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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