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네티컷/ ‘로컬식당택스 부과’ 업주들 반발

2017-07-21 (금) 09:03:59 송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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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주하원 추진 세일즈 택스 7.99%로 인상 결과

▶ 자영업자에 큰 부담 반대 목소리

커네티컷/ ‘로컬식당택스 부과’ 업주들 반발

Joe Aresimowicz(왼쪽) 민주당 주하원 대변인과 같은 당 Matt Ritter 주하원 다수당 대표가 커네티컷 주 세일즈 택스를 6.99%로 인상함과 동시에 각 도시별로 로컬 식당 택스를 따로 부과할 수 있게 하자는 예산 인상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출처 : wthn.com)

로컬 식당들에 대해 식당 택스를 추가로 매기는 방안이 민주당 주하원 의원들에 의해 추진되자 이에 맞서 식당 업자들이 강한 반발에 나서고 있다.

Joe Aresimowicz(민주, 벌린) 주 하원 대변인과 Matt Ritter(민주, 하트포드) 주 하원 다수당 대표는 커네티컷 주 세일즈 택스를 6.99%로 인상함과 동시에 각 도시별로 로컬 식당 택스를 따로 부과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해 예산을 늘리자는 주장을 강력하게 펼치고 있다.

만약 로컬 식당 택스가 추가로 매겨지게 되면 결국 세일즈 택스가 7.99%까지 인상되는 결과가 초래된다.


재산세 세수에만 의존하고 있어 심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로컬 정부들은 식당 택스 추가 실행이 세수입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

Toni Harp 뉴헤이븐 시장은 " 식당에서 먹는 음식과 음료수에 대한 택스를 부과해서 세일즈 택스를 인상하는 아이디어를 환영한다" 며" 엘름 시티만 해도 50% 이상이 부동산 세금을 감면 받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재정이 교착 상태에 있는데 만약 식당 택스로 세수가 늘어난다면 발생하는 추가 재정으로 도시 전체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골고루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채널 8 로컬 뉴스 보도에 따르면 식당업에 종사하는 사업자들은 일제히 이번 식당 택스 부과안에 대해 강한 불만을 쏟아 냈다.

지역 내 식당 자영업자들은 "만약 이번 식당 택스안이 통과된다면 그 인상된 몫을 고스란히 부담하게 될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악화시키고 결국 커네티컷은 식당업을 포함해 자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게 돼서 지역 경기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 식당 자영업자들은 더욱이 식당 택스를 로컬 주정부별로 옵션에 맡긴다면 같은 식당 체인점에서 똑같은 메뉴를 선택해도 지역별로 지불하게 될 금액이 다르게 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 혼동을 주고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비판을 제기하며 이번 민주당의 식당 택스 부과 계획 통과 저지에 힘을 모으고 있다.

<송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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