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 중간 가격대의 주택 구입 부담이 전국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하버드대 주택 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뉴욕-뉴왁-저지시티 등 뉴욕 메트로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인 38만8200달러의 싱글 패밀리 홈을 구입하기 위해 매월 부담해야 할 주택 비용은 2,380달러다. 뉴욕은 조사 대상인 전국 주요 15개 대도시 가운데 6번째로 부담이 큰 지역으로 꼽혔다.
가장 부담이 큰 지역으로는 캘리포니아 산호세로 조사됐다. 주택 중간 가격은 94만6,800달러로 이 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매달 5,790달러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중간 가격 77만4,900달러로 월 비용이 4,740달러인 샌프란시스코, 3위는 중간 가격 55만9,600달러로 월 비용이 3,420달러인 LA, 4위는 중간 가격 53만9,800, 월 비용이 3,300달러인 샌디에고로, 상위 1-4위를 캘리포니아 지역이 휩쓸었다.
15개 대도시 지역 중 가장 주택 부담이 적은 지역은 텍사스 달라스로 주택 중간 가격은 20만6,000달러, 매달 드는 비용은 1,260달러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간 가격대의 싱글 패밀리홈 구입을 가정, 다운 페이는 주택 가격의 5%, 재산세는 1.25%, 주택보험은 0.25%, 모기지 보험은 0.5%로 일률적인 기준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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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