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체스터/‘태판지’브릿지, ‘마리오 쿠오모’로 개명

2017-07-18 (화) 07: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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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버그 감독관 워커웨이에 ‘피트 시거’ 명명, ‘야외환경 뮤지엄’ 제안

웨체스터/‘태판지’브릿지, ‘마리오 쿠오모’로 개명

마리오 쿠오모 다리 워커웨이 조감도

새로 지어진 ‘타판지 브릿지’의 새 이름이 ‘마리오 쿠오모’이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의 새 타판지 브릿지 이름을 마리오 쿠오모로 하자는 제안에, 아스토리노 웨체스터 카운티 장과 1970년대 초 뉴욕 주지사였던 말콤 윌슨 씨의 딸 캐서린 콘로이 씨를 비롯해 평생을 ‘타판지 브릿지’로 알고 지낸 인근 주민 등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지난 달 말 뉴욕 주 의회는 ‘마리오 M. 쿠오모 다리’를 공식적인 투표를 통해 공인했다.

올해 8월 오픈 될 예정인 한 개의 다리서부터 이제는 ‘마리오 쿠오모’ 다리로 불리게 된 것이다. 2015년 세상을 떠난 마리오 쿠오모 주지사는 퀸즈 출신으로서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그의 아들이다. 타판 지 브릿지를 마리오 쿠오모 브릿지로의 명명을 통과시킨 주 의회는 현재 공화당이 우세하지만, 1983년도부터 1994년까지 10년 넘게 뉴욕주지사를 역임한 쿠오모 주지사는 민주당이면서도 더욱 더 자유 진보적 성향의 상징으로 남은 인물이기도 하다.

그린버그 타운의 폴 파이너(Paul Feiner)감독관은 1950년도부터 ‘타판지’로 불리던 새 마리오 쿠오모 브릿지에 또 다른 이름인 ‘피트 시거 (Pete Seeger)’라는 이름을 붙이자고 제안하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피크 시거는 ‘We shall overcome’, ‘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 등 히피 문화를 꽃 피운 포크 송의 작사 작곡 가수로서, 허드슨 벨리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했다. 그는 자연주의자로서 일찍이 허드슨 강 보호에 앞장섰었다.


파이너 씨는 새로운 다리에 건축될 보행자와 자전거를 위한 워커웨이(Walkaway)에 따로 ‘피트 시거’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동시에 그 길을 ‘야외환경 뮤지엄’으로 만들자고 제안하고 있다.

보행자나 자전거 주행자들이 허드슨 강위에 펼쳐지는 웨체스터와 락클랜드를 이어주는 3마일의 다리를 통과하면서 허드슨 강의 역사와, 솔라 에너지, 바람 에너지 등이 에너지에 관한 정보와 유기농 식품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을 들고 있다.

4,0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지난 2013년부터 건축되고 있는 ‘마리오 M. 쿠오모’다리는 미국에서 최첨단 기술로 지어진 가장 긴 다리로서 내년 중에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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