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장품 이젠 특별한 공간에서 만나요

2017-07-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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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업스토어서 이동형 매장까지 다양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되면서 화장품 매장들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 치열한 경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를 강화한 플래그십 스토어와 팝업스토어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는 것.

또한 최근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이색적인 전시 프로모션과 기존의 고정관념을 바꾼 이동형 매장도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동안 로드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수입사들이 잇달아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은 지난 3일 코엑스 파르나스몰 입구 라운지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관심을 모았다.


오는 16일까지 운영되는 록시땅의 팝업스토어는 그린 인테리어의 선두주자로 불리우는 디자인 알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싱그러움이 가득한 버베나 가든을 컨셉으로 브랜드의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우리의 감각을 에너지 넘치고 생기 있게 해 줄 다양한 버베나 제품을 자유롭게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이스크림 샤베트 같은 텍스처로 무더위를 날리는 쿨링 바디 젤 크림 ‘버베나 프라페 바디 크림’과 새콤한 향과 함께 여릅철 가볍게 발라주기 좋은 프래그런스 터치 ‘시트러스 버베나 프래그런스 터치’ 등 2017년 버베나 컬렉션의 신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로레알 그룹의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최근 전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네이처앤더시티’(NATURE+THE CITY)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명 타투이스트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인 노보(NOVO)와 함께한 전시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장품 이젠 특별한 공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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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달 간 삼청동 키엘 부티크에서 운영되는 이번 전시회는 ‘NOVO’S GARDEN’이라는 도심 속 정원을 주제로 비주얼 아티스트 노보가 참여해 만든 작품들이 소개된다.

한국 유명 셀럽 및 다수 브랜드들과의 성공적인 협업을 진행한 노보는 이번 전시회에서 키엘의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칼렌듈라 꽃과 도시를 주제로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회 내부는 도시와 자연을 상징하는 네온 사인과 칼렌듈라 꽃, 그리고 희망을 상징하는 노보의 시그니처 ‘종이비행기’가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표현한 노보의 벽화작업으로 꾸며졌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박스와 공병, 카트를 재사용한 설치작품을 통해 키엘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시티 가드닝’ 프로젝트를 그만의 독창적인 형태로 재해석하였다.

전시회 운영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해 인스타그램에 #키엘 #네이처 앤 더 시티 해시태그를 포함한 인증샷을 올리면 일정액이 기부되며 매일 1명 베스트 포토를 선정하여 노보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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