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무용연합회, 문화의 샘터 예술강좌서 ‘호두까기인형’ 소개
‘발레,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다’
LA한인회 문화의 샘터 7월 강좌는 한미무용연합회(단장 진 최)와 함께 하는 ‘발레가 일상을 만나면’이다.
오는 11일 오후 7시 LA한인회관(981 S. Western Ave.)에서 열리는 이 강좌에서는 LA발레단 수석 발레리노 김정건씨와 호두까기인형 클라라 주역을 맡았던 이사벨라 서가 2인무 발레 빠드뒤를 선보이고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함께 서는 발레리노의 돈키호테 바리에이션이 시연된다.
특히, 한미무용연합회와 서울발레단(단장 박재근)이 협약을 맺고 오는 14일 윌셔이벨극장에서 함께 공연하는 ‘호두까기인형’의 작품 내용을 설명하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꿈나무 발레리나 8명(에일리 송, 르네 리, 유니스 김, 지나 강, 레베카 최, 빅토리아 서, 케이트 박, 조앤 손)이 ‘슬리핑 뷰티’ 공연을 선보인다.
한인회 문화의 샘터 발레예술강사로 나선 진 최 단장은 “발레리나, 발레리노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며 실제로 무대에 서기까지 매일매일 어떤 연습을 하며 준비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발레 사귀기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쉽고 재미있는 발레의 세계를 경험하고 문화의 샘터 배움을 통해 예술가의 열정을 품어보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단장은 “발레 공연을 보러 갔을 때 스포츠 중계처럼 해설이 없어서 발레를 전공하여 발레 마임과 동작을 알지 않는 한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공연을 관람하고 오는 경우도 많다”며 “발레의 동작과 테크닉, 전문적인 발레 용어 등을 설명해드린다”고 밝혔다.
LA한인회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경정아)는 매월 둘째 화요일 저녁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한인들을 위해 문화의 샘터를 선보이고 있다. 문화의 샘터 강좌는 무료로 관심사를 배우고 즐기는 시간으로 이날은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문의 (323)428-4429

한미무용연합회 진 최(뒷줄 오른쪽 첫 번째부터) 단장과 LA발레단 김정건 수석발레리노가 11일 LA한인회관에서 열리는 문화의 샘터 강좌 ‘발레가 일상을 만나면’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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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