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행 신임행장에 헨리 김 전무 선임
2017-06-30 (금)
이진수 기자
태평양은행 신임 행장에 헨리 김(사진) 수석전무가 선임됐다.
태평양은행 이사회는 29일 은행의 최고 대출 책임자(CCO)인 헨리 김 수석전무를 올해 임기가 끝나는 조혜영 행장의 뒤를 이을 제3대 행장으로 최종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신임행장은 UC 산타바바라와 퍼시픽 코스트 뱅킹 스쿨을 졸업했으며 태평양은행 창립멤버로 2014년부터 최고대출책임자(CCO)로 일하고 있다.
정광진 이사장은 “김 신임행장은 태평양은행 설립 멤버로 탁월한 리더십과 함께 시장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해 태평양 은행의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를 견인해 낼 적임자로 믿고 있다”며 “그의 비전과 전략은 항상 주주들의 장기 혜택과 맞닿아 왔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 은행권은 이번 인사와 관련, 태평양 은행 출범과 동시에 세운 것으로 알려진 승계 플랜에 따른 계획된 내부 승진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조 행장이 김 수석전무를 추천해 승계 가능성이 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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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