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정부 공인 양로원 원장 자격 획득”

2017-06-28 (수)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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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부 공인 양로원 원장 자격 획득”

▶ 케어전문경영연구소, 내달 15일부터 노인케어 전문가 과정 개설

노인 케어 전문가가 되고 싶어하는 한인을 대상으로 ‘노인케어 전문가’ 과정이 개설된다.

케어 전문경영 연구소(소장 이동수)는 오는 7월15일부터 롱비치에서 노인케어 전문가과정의 하나로 ‘노인 양로시설 운영자 자격증’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한인들을 위해 1년에 한 번 개설하는 이 과정은 특별히 노인 케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한인을 위해 전문가들이 캘리포니아의 노인 케어 시스템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정부 정책과 규정을 중심으로 친절히 설명을 해준다.


노인학 박사인 이동수(사진) 소장은 “미국과 한국 모두 현재 고령화사회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베이비 부머의 은퇴로 양국의 노인인구는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다”며 “이렇게 증가하는 노인들을 볼 때 솔직히 양국의 현실은 막막하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 대비해 노인케어 전문가 프로그램을 LA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에서 20년 이상 노인 복지에 관련해서 대학, 복지정책연구소와 노인 관련 산업에서 일해 온 노인학을 전공한 이동수 교수는 케어 전문경영연구소를 통해서 한인들을 위한 일련의 노인케어 전문가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것. 2008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노인 관련 전문가 과정 중의 하나로, 한국에서는 ‘실버타운’ ‘양로원’으로, 미국에서 ‘Assisted Living’이나 ‘Home Care’로 지칭되는 시설의 운영 전문가를 양성하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인가 프로그램(CA# 20003667401)이다.

케어 전문 경영연구소에서 수업을 이수하고 주정부 시험에 합격하면, 양로원에서 원장으로 일하는 자격을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LA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작게는 가정집, 크게는 양로원 시설을 운영하는 한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 남가주는 미국에서 가정집 양로시설이 가장 발달된 곳이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크게 △노인 전반에 대한 신체·심리·사회적 변화 △주 정부 관련 법규 △양로시설 운영과 관리 △약물 관리 △치매 케어 등 총 13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기본적인 운영자의 소양과 시설 관리 방법을 배울수 있다.

7월과정은 주말반(토·일요일)이 진행되고 개인 사정에 따른 일정에 맞추어 강좌를 수강하는 개별 특강이 있다. 수강자격은 21세 이상 고교 졸업자이다. 교육과정은 롱비치 행콕대학 건물 2층에서 실시된다. 전화 (714)931-9418 웹사이트 www.caremanagementinstitute.com

“주정부 공인 양로원 원장 자격 획득”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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