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리안 아메리칸 정체성 학습으로 리더십 함양”

2017-06-27 (화)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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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연합회 전국 대학생 리더십 컨퍼런스 성료

한미연합회 전국 대학생 리더십 컨퍼런스(NCLC)가 지난 19~23일 레드랜드 대학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이 행사에는 하와이, 워싱턴DC, 뉴욕, 댈러스 등 미전역에서 2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과 한인 정체성 학습을 통해 리더십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다.

올해로 37회째 맞이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데이빗 류 LA시의원, 한미연합회 초창기 설립자 던컨 리와 키드 킴, 수잔 조 리버사이드 카운티 판사, 폴 송 의사 겸 건강정책 활동가, 마크 김 LA카운티 판사, 빅토리아 김 LA타임스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청 강사로 참여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조언을 듣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자질을 고민했으며 또래 대학생들과 시간을 보내며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공통된 정서를 나누었다.

한미연합회 방준영 사무국장은 “전미 대학생 리더십 컨퍼런스는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행사”라며 “자신의 열정과 장점 그리고 단점을 나누면서 마음을 열어간 이 학생들은 우리 커뮤니티의 리더로 성장할 것이다. 한미연합회가 이 학생들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는 공간과 그 발판을 마련함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매년 여름 열리는 한미연합회 전미 대학생 리더십 컨퍼런스(NCLC)는 영 코리안 아메리칸들이 관심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미래를 꿈꾸며 또래 학생들을 사귀는 기회가 되고 있다. 리더십 컨퍼런스는 문화적 정체성과 뿌리 찾기에 참여하고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동시에 미주 한인사회가 당면한 과거와 현재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코리안 아메리칸 정체성 학습으로 리더십 함양”

지난 19~23일 레드랜드 대학에서 개최된 한미연합회 대학생 리더십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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