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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 감미옥 8월 중순 재개장

2017-06-23 (금) 이근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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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감미옥(대표 최형기)식당이 8월 중순 재개장한다.

현 위치에서만 16년간 영업한 감미옥은 올해 초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로 건물 일부가 파손되면서 부득이 임시휴업, 대대적인 내외부 공사를 마치고 8월 중순, 문을 열기로 했다.

감미옥은 이번 개보수 공사를 통해 건물 내외부를 완전히 뜯어고쳐 고품격 한식당으로 탈바꿈, 한인은 물론 타민족에게도 감미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최형기 사장은 타민족을 겨냥해 간판 영문을 더 크게 하고 한글은 줄여 설렁탕 전문 한식당의 이미지는 지키면서 간단한 애피타이저가 나오는 코스 요리 및 야간 손님 유치를 위해 안주와 모던메뉴를 다양하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자갓(ZAGAT) 평가를 받은 감미옥은 주류사회에서 인정받은 유명 맛집이다.

24시간 문을 여는 감미옥은 90석 규모로 크고 작은 모임 20여명이 들어가는 룸 2개를 갖춰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모임의 공간을 제공한다.

감미옥 설렁탕 국물은 강한 불에 최소 10시간에서 12시간 무릎 뼈와 양지머리를 가마솥에 고아, 일반 업소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깔끔, 담백하면서도 진하고 깊은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겉절이로 시작한 감미옥 김치 맛은 소문이 자자하지만 김치와 깍두기 역시 한번쯤 맛을 본 사람은 잊지 못한다. 김치 맛의 노하우는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최고 품질의 영양 통고추를 공수, 물에 불려 갈아서 담근 후 2주간 김치를 숙성시키는 것.

한편 최 사장은 뉴저지 감미옥과 맨하탄 감미옥, 뉴저지 최가냉면, 후러싱 최가냉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가냉면은 다양한 종류의 냉면과 함께 계절에 관계없이 즐겨 먹을 수 있는 비빔밥 등의 메뉴가 있고 셀프서비스, 노팁으로 손님에게 부담을 주지않아 인기가 높다.

<이근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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